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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의 꿈을 만나요!
[0호] 2019년 04월 30일 (화) 15:46:27 이기범 언론노보 기자 bumcom@daum.net

전태일 기념관 30일 개관

“지금도 가슴속에 파고드는 소리 / 전태일 동지의 외치던 소리 /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헛되이 말라 / 외치던 그 자리에 젊은 피가 흐른다 / 내 곁에 있어야 할 그 사람 어디에 / 다시는 없어야 할 쓰라린 비극”(전태일 추모가)
 

   
 

‘아름다운 청년-전태일 기념관’(https://www.taeil.org/)이 5월1일 노동절 전날인 4월3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수표교 인근, 전태일 다리에서 도보로 10분)에 문을 열었다. 전태일 기념관은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평화시장 인근으로 6층 건물로 3층 전시 공간과 노동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노동권익센터 등이 있다. 건물 외벽은 전태일 열사가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노동관청에 보낸 문구를 형상화했다.
 

   
 

이날 행사에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단병호 민주노총 지도위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님, 권영길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언론노련 초대 위원장), 오정훈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소원지를 태우며 전태일 기념관의 성장과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갈 것을 기원했다.

 

   
 

 “아름다운 청년들이 기념관 전체를 병풍을 치듯 모였다”고 길놀이를 하면서 행사 시작을 알렸고, 참석자들은 제막식과 함께 힘차게 ‘전태일 추모가’를 불렀다.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전 국회의원은 “백기완 선생님 등 여기 오신 분들이 하신 말씀을 저희 어머니가 하셨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순옥 전 의원은 이어 “오빠 전태일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한다”며 “전태일 기념관이 노동자들과 함께 웃고 울고 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태일 기념관 상설전시실 ‘이음터’에서는 전태일의 어린 시절과 전태일이 바라본 세상 과 실천 그리고 그의 꿈을 담았다. 평화시장 다락방 봉제 공장 모습과 평화시장 노동실태 조사용 설문지, 전태일의 바보회 회장 명함과 그가 쓴 일기와 편지 등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 3~10월 10:00~18:00, 11~2월 10:00~17:30분 무료, 문의 02-3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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