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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기본권 보장 된 세상 만들자”
[0호] 2019년 05월 02일 (목) 10:14:50 연현진 언론노보 기자 wisejin02@gmail.com

민주노총, 1일 서울광장에서 세계노동절대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29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전국 12개 지역에서 2019 세계노동절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의 기본권 쟁취’와 ‘ILO 핵심협약 비준’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노동절대회에서 △비정규직철폐 △최저임금1만원 △재벌독점체제 전면개혁 △사회안전망‧사회공공성 확대 △한반도 자주통일 등 사회대개혁 과제를 제시하며 7월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노동과 세계

약 2만 7,000명이 모인 서울시청 광장에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헌법에서도 노동3권으로 보장하고 있는 노동기본권은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국제노동기구 ILO가 핵심협약으로 정하고 있는 노동기본권의 내용도 헌법의 노동3권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하며 약속한 핵심협약 비준을 29년째 지키지 않고 있다”며 “노동자에게만 불평등한 위헌적 노동법의 역사는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소리 높여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노동기본권조차 보장되지 않는 동안 노동자는 모든 고통을 떠안고 있다”며 “노동자의 기본권인 사회안전망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도 우리의 피할 수 없는 과제다.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될 때까지 거침없이 투쟁할 것”이라고 외쳤다.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등 민주노총 16개 산별 대표자들은 무대에 올라 129년 세계 노동절 선언문을 읽었다. 대표자들은 선언문에서 “사회 양극화로 겪는 노동자의 고통 반대편에는 재벌이 있다”며 “끈질기게 이어져 온 정경유착의 더러운 고리가 국정농단으로 드러나며 노동자 민중의 분노가 촛불항쟁으로 타올랐지만 재벌을 위한 세상을 끝내지 않고서는 촛불항쟁은 촛불혁명으로 완성될 수 없다”고 재벌체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언론노조 전국동시다발로 이뤄진 노동절 집회에 조직적으로 집합했다. 서울 지역 대회에는 방송작가지부, G1지부, KBS본부, 연합뉴스지부, YTN지부, MBN지부, EBS지부, SBS본부, SBS분회, KBS분회, 동아일보신문인쇄지부, MBC아트지부, 서울경기지역출판지부, 서울경인지역인쇄지부 등이 참석했다.

   
 

특히 방송작가지부는 자체 제작한 손피켓 등을 들고 방송작가도 노동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시청광장에서 청와대 앞까지 행진하면서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확대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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