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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에 '총력 투쟁' 예고
[0호] 2019년 06월 24일 (월) 17:18:02 연현진 언론노보 기자 wisejin02@gmail.com

24일 청와대 기자회견, 6·7월 총파업·전국노동자대회 개최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1일 구속되는 등 노동탄압이 거세지자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에 맞서 총력 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24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탄압을 규탄하고 지난 토요일 비상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수립한 민주노총 대응투쟁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는 구호로만 존재하던 ‘노동존중’을 폐기하고 ‘재벌존중과 노동탄압’을 선언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전면적이고 대대적인 투쟁을 비상한 결의로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자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은 더 큰 투쟁과 저항을 부를 뿐”이라며 “분노와 투쟁을 바탕으로 반드시 문재인 정부와 폭주하는 노동탄압을 분쇄하고 노동법 개악 저지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봉혜영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2,500만 노동자를 대표해 노동자들의 온전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 투쟁한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정부 스스로가 더 이상 촛불 정신과 노동 존중을 이야기 할 자격을 상실했음을 보여준 셈”이라고 꼬집었다. 

   
 

단병호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노동자들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ILO 핵심 협약 비준과 비정규직 문제를 촉구한 김명환 위원장을 구속한 것은 명백한 정치도덕적 배반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에서 “문재인 정부는 김명환 위원장을 가두고 기소한 것도 모자라 5.18 망언을 항의한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날리고, 재벌특혜에 항의한 현대중공업지부 조합원 집을 뒤지며 탄압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위원장 구속 상황에 걸맞게 모든 역량을 투쟁 조직에 집중할 수 있는 비상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즉각적이고 전국적인 규탄투쟁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문재인 정부 노동탄압 규탄대회,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전국노동자대회, 27일 최저임금 인상 촉구 결의대회, 28일 전국 단위 사업장 대표자 대회와 함께 7월 3일 공공 비정규노동자 총파업·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같은 달 18일 노동기본권 확대 쟁취 및 노동탄압 규탄 총파업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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