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비판 노조원 승진 누락


국민일보가 노사화합 차원에서 편집국 쇄신 인사를 단행했으나 사장의 전횡에 비파적 입장을 견지한 일부 조합원을 승진 누락시키고 노조 지도위원에 대해 보복성 전보발령을 해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일보 노조는 16일 '보복인사가 노사대화합인가' 라는 성명을 통해 사측이 15일 인사를 발표하면서 조씨 측에 비판적인 차장대우 조합원 3명을 승진에서 제외시켰으며 노조 지도위원인 차장대우 2명에 대해서도 상식에 벗어난 보복인사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방발령자 전원복귀, 부서간 대폭 교류 등 형식적으로 긍정적 내용을 담고 있으나 사실상 노조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부당노동행위에 다름 아니다"며 강력 투쟁키로 결의했다.


/ 언론노보 281호(2000.5.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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