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노조(위원장 김용백)는 지난달 15일 편집국 전보인사에서 노조지도위원 2명에게 불이익을 주고 노조 교섭대표위원을 일방적으로 전보발령한 것과 관련 지난 7일 서울남부노동사무소에 이종대 사장을 피진정인으로 하는 진정서를 내는 동시에 서울지노위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다.
국민일보는 지난달 15일 편집국 기자 15명을 전보조치하면서 노조지도위원 윤흥식 조합원과 김윤호 조합원을 교열부와 독자여론팀으로 각각 전보조치했다. 이에 윤조합원은 사표를 제출하고 다음날 회사를 떠났다.
노조는 이들 조합원 2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적극적인 노조활동에 대한 보복인사로 규정, 사측에 강력히 항의했고, 언론노련과 기자협회도 이 인사의 부당함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 언론노보 283호(2000.6.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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