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노조(위원장 김홍태)가 지난 5일 '경영진은 회사의 위상 재정립운동에 적극 나서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소유구조의 개편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노조는 "16대 국회가 시작하는 지금 회사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운동을 다시 추진하며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경영진은 15대 국회 폐회와 함께 자동 폐기된 '통신언론진흥회법' 제정을 통해 회사 재정립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언론진흥회법은 연합뉴스의 소유구조 개편을 골자로 지난 98년 노사합의를 거쳐 언론개혁시민연대가 국회에 입법 청원했으나 경영진과 정치권의 애매한 태도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상태다.


/ 언론노보 283호(2000.6.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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