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 YTN, 26일부터 총투표

경향, 국민, 연합 등 속속 뒤이어

한겨레가 지난 21일 산별투표를 가결로 마무리한데 이어 대한매일과 YTN 노조가 투표일정을 확정하는 등 연맹의 산별건설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한겨레 노조(위원장 이정구)는 지난 19일부터 3일간 벌인 산별조직전환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 결과 유효투표인원 417명 중 377명이 투표에 참가(투표율 90.4%)해 찬성 347표, 반대 29표, 무효 1표로 92.04%의 압도적인 찬성율을 보이며 가결했다.
이로서 한겨레는 연맹 산하 노조 중 KBS와 부산일보, 스포츠조선에 이어 네 번째로 산별전환을 돌파했으며 이어지는 2차 투표의 첫테이프를 끊었다.
한편 대한매일 노조(위원장 강성남)은 지난 16일 대의원대회에서 산별전환을 위한 총투표 일자를 오는 26-27일로 확정했고, YTN(위원장 이재철)도 27, 28일 양일간 투표를 진행할 계획으로 2차 총투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8개 민영방송 협의체인 '민방노협'도 21일 가진 회의에서 '산별노조 건설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 연맹의 산별일정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경향신문노조, 전남일보노조, 연합뉴스노조, 대전방송노조, 국민일보노조, CBS노조, 제일경제노조, KH내외경제노조 등도 빠른 시간 안에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신문과 방송을 아우르는 대부분의 주력 노조가 속속 산별 투표에 합류하게 됨으로써 연맹의 산별 추진 사업이 한층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언론노련은 2차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 각 단위사별 간담회·교육을 실시하고 문답집·자료집 등을 배포하며 지역별 조합원 순회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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