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투표가 전체 언론운동 좌우


YTN노조는 지난 8일 가진 대의원대회에서 '6월말까지 산별조직전환투표를 마무리하고, 투표일자는 집행부에 위임한다'는 결정을 내린데 이어 16일 집행부 회의를 통해 오는 27·28일로 조합원 총투표 일정을 확정했다.
이재철 위원장은 "산별노조는 조합원들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일차적일뿐만 아니라 사주와 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대응을 펼수 있는 힘"이라며 이번 조직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위원장은 또 "추진 초기에 산별노조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도 있었으나 지난 5월부터 사내게시판 등을 통해 홍보작업을 꾸준히 펴왔고, 이에 따라 조합원들도 산별노조가 한국언론노동운동의 커다란 흐름이자 대세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조합원 모두가 노조집행부를 믿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 줄 것"이라 확신했다.
아울러 이위원장은 "이번 투표의 결과가 향후 YTN노조 활동은 물론, 전체언론운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속에서 조합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대신했다.
한편 1차로 투표를 마무리한 KBS, 부산일보, 스포츠조선은 물론 한겨레와 대한매일에 이은 YTN의 산별투표는 향후 계속해서 이어질 연맹의 조직전환에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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