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노조(위원장 김용백)가 사측과의 10차례 교섭 끝에 합의점을 찾지 못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냈던 조정신청에 대해 지노위가 추가 교섭을 지시했다.
지난 23일자로 교부된 '서울지노위 행정지도 결정서'는 '노사간 쟁점이 많고 서로간의 요구 편차가 커 조정이 어렵다'며 '서로간의 자주적 해결노력을 펼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결정서는 또 '사측은 적자운영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제시한 후 노조와의 교섭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노조는 '기본연봉 10% 인상과 일부수당 정액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이에 대해 사측은 '동결'로 맞서고 있다.

/ 언론노보 284호(2000.6.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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