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홍보교육이 성패관건

4월 간담회-5월 총투표-9월 출범

언론노련, 단위노조 행동방안 마련



이제는 산별노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자. 집행위, 대의원 간담회를 열고 산별노조 규약(초안)의 구체적 검토도 해보자. 노보에 산별노조 내용을 게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차피 돌파해야 할 산별노조, 정면으로 부딪쳐버리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실천한다면 산별노조 준비는 거의 끝났다고 해도 지난친 말은 아니다.

첫째, 연맹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을 실천하자.
연맹은 제15차(98.11), 제16차(99.11)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산별노조 건설, 단위노조 강화를 위한 지침'을 결정한 바 있다. '산별노조 건설을 위해 각 단위노조는 모든 노력을 다하며 안정적 재정확보의 일환으로 조합비를 최소한 총액 1%로 통일한다'는 결정이 그것이다. 산별노조는 통일성과 집중성이 생명이다. 조합비를 통일하는 것, 이것은 큰 통일로 가는 작은 실천이다. 또한 2002년 전임자임금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기도 하다.

둘째, 산별노조 간담회와 교육을 진행하자.
산별노조로의 조직변경을 위한 조합원 투표가 한달 정도 미뤄졌다. 총투표는 5월 중순부터 단위노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3-4월 중에는 집행위원, 대의원 간담회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조금은 품이 들지만 간담회나 교육을 하고 나면 산별노조는 성큼 현실로 다가온다. 단위노조 일정이 바쁘더라도 이것만은 꼭 하자.

셋째, 산별노조를 조합원들에게 알리자.
조합원 모두에게 교육하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단위노조 노보를 통해 최대한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이해를 구하자. 또한 연맹에서 제작해 배포할 포스터나 산별노조 문답집을 활용하자. 폭넓은 홍보속에서 조합원들의 관심과 참여는 그만큼 늘어난다. 산별노조가 바람직한 방향인 이상 홍보만 제대로 하면 반대할 조합원은 없다.


산별교육, 간담회 요청 - 연맹 산별추진위로!


<277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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