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MBC본부 7개 지역지부장 일제히 선거


언론노조 MBC본부의 20개 지역지부 중 7개 지부가 최근 선거를 진행했다. 7개 지역 지부장 중 황진호 삼척지부장은 연임됐고 나머지 6개 지부장은 교체됐다. 선거 결과는 위 표와 같다.

황진호 삼척지부장은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원칙에 충실하며 조합원들의 뜻과 힘에 의지하여 열심히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황 신임 지부장은 97년 입사해 편성제작부 PD로 일하고 있고 1999년부터 노조 사무국장을 해오다 2005년부터 지부장을 맡고 있다.

신임 지성근 충주지부장은 “조합원 여러분의 불편함을 살피고, 억울함을 해소하며 권익을 높이는 ‘찾아가는 서비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 신임 지부장은 1988년 입사해 기술부에 근무하고 있고 지부활동으로는 사무국장과 총무부장을 지냈다.

신임 김병헌 전주지부장은 “6개월에 걸친 고민 끝에 출마하게 됐다”며 “노조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지부장은 1985년 입사해 편성제작국 TV제작부에서 일하고 있고 지부 활동으로는 사무국장과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정대균 신임 진주지부장은 “민영화 만큼은 꼭 막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지부장은 1987년 보도국에 입사해 현재 제작국 영상제작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노조활동으로는 총무부장, 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기 신임 울산지부장은 “노동조합의 엄격하고도 보편타당한 원칙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지부장은 1995년 입사해 편성제작국 제작운용부에서 일하고 있고 지부 활동으로는 집행부와 대의원 활동을 한 바 있다.

신임 오정남 마산지부장은 “지역사 광역화 문제와 예고되고 있는 민영화 음모에 대응하는 조합원들의 의견을 한데 모으겠다”고 밝혔다. 오 신임 지부장은 1996년 입사해 편성국 제작2부 차장대우(아나운서)로 일하고 있고 지부 활동으로는 민실위 간사,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신임 현제훈 제주지부장은 “안팎으로 뜻깊은 해를 맞아 개혁을 실천하는 열린 노조를 조합운영방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 신임 지부장은 1996년 입사해 보도국 취재부에서 일하고 있고 지부 활동으로 홍보부장, 사무국장, 민실위 간사 등을 지냈다.


// 언론노보 제450호 2008년 3월 5일 수요일자 4면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