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데이터 구성할 논의기구 필요”
주정민 전남대 신방과 교수



여당측 추천 진술인인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여론시장 다양성 제고는 누구나 동의하는 것으로 현재 지상파 독과점과 조중동의 독과점이 있는 상황에서 시장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 교수는 “특정 미디어의 여론 지배력에 논의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여론의 다양성 부분을 놓고, 전체 미디어 시장을 놓고 이야기해야 하며, 특정 연구기관이나 개인의 입장이 아닌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갖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미디어위원회의 논의 목적 역시 미디어시장의 지향점 등 정책 목표를 세우고 서로 조정하는 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했다. 주 교수는 선행적으로 △신문, 방송, 광고 등 언론의 정확한 데이터를 놓고 논의할 것과 △사업자 진출여부만을 보지 말고 이용자의 언론 서비스 이용에 관심을 갖어야 하며 △현안에 대한 국민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언론노보 제464호 2009년 5월 8일 금요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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