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공공성 투쟁에 힘을 쏟겠다!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다

“조합원들과 어울리는 여로 공간에서 ‘우리는 노동자’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노동조합이 단순한 집회 참석과 행사 소개를 하는 게 아니라 조합원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경남도민일보 6대 노조 선거 출마 소견서 중)

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새 지부장(6대)에 표세호 조합원(36 자치행정부 차장)을 선출했다. 표 지부장 당선자는 유은상(39·편집국 편집부 차장·부지부장), 신현열(45 경영국 광고부 부장·부지부장), 임정애(31·편집국 편집부 기자·사무국장) 조합원과 조를 이뤄 ‘우리 노동조합’이란 기치를 내걸고 출마해 43표(71%, 조합원 총원 60명) 중 41표(95%)를 받았다.

표 당선자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권의 언론재벌에 힘 실어 주기에 맞서 언론노조를 중심으로 언론공공성 투쟁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하고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다. 조합원 개개인의 처지를 알고 조직안정화에 노력해 2년 뒤 명예롭게 지부장을 마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활기와 기를 발산할 수 있게 동아리 활성화와 조합원 소식을 담은 노보 제작, 매일 조합원과 만나는 ‘조합원 데이트’ 등의 활동 등을 약속했다.

표세호 신임 지부장 당선자는 2001년 경남도민일보에 입사해 편집부, 시민사회부, 자치행정부, 경제부, 여론팀에서 근무했다. 노동조합에서는 교육선전부장, 조직부장, 조사부장, 사무국장, 편집제작위 간사 등을 맡아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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