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대전방송지부 새 지부장에 이영만 조합원이 당선됐다. 이 지부장은 재적 인원 55명 중 투표에 51명(투표율 93%)이 참여, 찬성율 69%(찬성 35명/반대 16명/무효 0명)을 얻어 선출되었다.

이 지부장은 △공정방송을 저해하는 사측의 부당한 업무지시 감시 강화 △노동조건 악화 저지 투쟁 △ 임원 선임의 절차적 투명성 강화 요구 △인사 투명성 감시 △종편PP 특혜 저지, 지역방송 생존을 위한 언론노조의 투쟁 동참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가치를 발견하고 전달하는 것이 ‘언론노동’의 핵심이라는 이 지부장은 “부당한 외부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일터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언론노동자로서의 자부심을 지키고 공정방송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자본에 대항하여 언론노동자들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부장은 경영팀, 정책기획팀을 거쳐 광고팀에서 근무했다. 대전방송 지부장 이취임식은 3월 15일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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