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언론노조 한국방송광고공사지부 새 지부장에 권기진(40, 사진) 조합원이 선출됐다. 21일 실시한 지부장 선거에 단독출마한 권기진 후보는 재적조합원 224명 중 총유권자 217명 중 204명(94%) 이 투표, 찬성 200표(98%)를 획득해 당선됐다.

권 신임 지부장은 출마의 변에서 “종편 및 방송광고시장의 경쟁체제 도입 등 현재 언론지형은 조합원들에게 불안한 내일을 강요하는 형국”이라며 “방송 공영성과 공공성을 지탱하는 물적 토대로서 소중한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리 지부가 우리의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권 신임 지부장은 1996년 한국방송광고공사에 입사해 부산지사 영업 2팀, 총무팀, 영업 1팀, 기획팀 등에서 일했고, 노조 정책부장, 조직부장, 총무부장, 회계 감사 등을 맡은 바 있다.

지부장 이취임식은 오는 4월 1일 오후5시 한국방송광고공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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