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지부 새 지부장에 조봉기 조합원(사진)이 선출됐다. 조봉기 조합원은 지난 3월 23일~25일 실시된 지부장 선거에 단독출마해 총조합원 191명 중 158명(82.7%)이 투표, 이중 137표(86.7%)를 얻어 당선됐다.

조 신임 지부장은 “3년 동안 기다렸던 정부의 ‘역외 재송신 허용 약속’이 이제서야 실현되면서 OBS는 양적ㆍ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겨우 만들어졌다”라며 “주주, 경영진, 조합원들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비상”에 대한 기대감을 먼저 내비췄다.

이어 조 신임 지부장은 “조·중·동·매·연 방송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탄생한 종편 채널, 민영미디어렙의 출현, 언론장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방통위원장과 MBC 사장의 연임 등등 이 속에서 언론노동자로서의 양심을 지켜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 신임 지부장은 OBS 디지털국 소속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부 제10기 조직국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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