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노조 주총서 시위


한국경제신문 노동조합(위원장 고기완)이 외부 인사의 임원선임 철회를 요구하면서 주주총회장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한경노조는 지난달 25일 오전 회사 정문과 주총장 앞에서 정신모 현 논설위원의 이사 임명에 항의해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후 고기완 노조위원장은 우리사주조합 이사회의 위임을 받아 17층 주총장에 진입, "임원부당선임이 직원들의 사기를 꺾을 것이며, 나아가 주주들의 권익인 생산성 향상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언론노보 278호(2000.4.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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