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서_ 아라랑국제방송 PD
아리랑국제방송지부는 지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6대 임원 선거를 하고, 새 지부장에 이은서 조합원을 사무국장에 배승현 조합원을 뽑았다. 임기는 2년.

단독 출마한 이은서-배승현 후보조는 총 134표(83.8%) 중 97표(72.4%)를 받아 당선됐다. 반대 32표, 무효 5표.

이은서 지부장 당선자는 출마를 앞두고 “아리랑 법제화를 위해 노사의 노력이 필요한 민감하고 중대한 시기지만 ‘법제화’가 모든 사태로부터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을 사장과 경영진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를 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경영위기와 고질적인 문제들은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를 더욱 더 분명하고 깊이 자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노조가 해왔던 일 중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진행할 것은 진행하고, 싸울 건 싸우고, 지켜낼 것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또 “분명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조합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도 당연한 행복을 느끼고, 언론노동자로 자존감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서 지부장 당선자는 지난 1999년 12월 아리랑 TV에 입사해 현재 문화교양제작팀에서 PD로 일하고 있다. 노조에서는 6,10대 대의원을 맡았고, 2009년~11년 공방위 간사로 활동했다. 또 2008년 한국PD연합회 아리랑TV 사무국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오는 10월 21일(월) 지부장 이 취임식이 열린다.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