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지부 임금협상 타결

CBS지부가 2013년 임금협상에서 사측의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집행부는 5일 특보를 통해 임금협상이 실패로 끝났다고 전하며 조합원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CBS지부 대의원회에서 대의원들은 한 시간의 난상 토론 끝에 표결로 회사의 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회사가 내놓은 안은 250만원 일시금 지급이다.

작년 10월부터 진행된 임금교섭은 6차 회의까지 진행됐고, 2월 28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조정이 결렬됐다. 김상철 CBS 지부장은 특보에서 "기본급을 포기하면서까지 내놓은 수정안조차 사측으로부터 거부됐다"며 "책임경영을 강조하던 현 경영진에게 최소한의 인식을 바랐지만 기가 막힌다"고 전했다.

▶MBC케이블위성지부 쟁의행위 찬반투표 가결

MBC케이블위성지부(지부장 박상필)가 2013년 임협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 찬성 87.7%로 가결됐다. 투표율 95.7%(재적 167명 중 155명 투표). 당초 임금협상의 당사자는 안광한 사장이었으나 안 사장이 지난 2월 MBC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며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박상필 MBC케이블위성지부장은 "MBC케이블위성은 MBC자회사중 매출액 순위가 2위임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은 꼴찌"라고 지적했다.

▶ 연합뉴스 26대 출범, EBS 미디어분회 2대 집행부 구성

연합뉴스 26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투표에서 오정훈 신임 지부장은 93.2%의 찬성률(투표율 72.3% 재적 549명 중 397명)로 당선됐다. 오정훈 지부장은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근무하다 2009년 해외국 뉴스부 프랑스어뉴스팀 경력기자로 입사했다. (☞ 출범식 기사)

 

 

EBS미디어분회 2대 집행부가 구성됐다. 1대 지부장을 맡았던 장명선 분회장이 연임했다. 장명선 분회장은 지난 2월 27일 진행된 투표에서 찬성률 94.4% (조합원 18명 중 17명 찬성, 투표율 100%)로 당선됐다. 장명선 분회장은 2001년 EBS에 입사해 2009년 EBS지부 대의원, EBS지부 조직부국장을 역임했다. 2012년 EBS를 퇴사하고 EBS미디어에 입사해 2013년 EBS 미디어분회 1대 분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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