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를 함께 바로 세우자”

언론 노동 시민 사회단체들이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한 공대위 구성을 제안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최근 MBC공대위 구성을 제안하는 서한을 사회 각계 단체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MBC로 상징되는 언론 잔혹사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리기 위해 함께 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MBC의 민주노조가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며, MBC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많은 사람들의 애정 어린 비판과 지지가 있기에 MBC를 바로 세우는 일에 다시 나서자”며 “내부의 건강한 양심들과 손 맞잡고, MBC를 권력의 품에서 국민들의 품으로 되찾아오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전했다.
MBC공대위는 오는 9일(화) 오전 1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출범한다. 이후 매주 일인 시위를 비롯한 크고 작은 행동을 하게 되며, 불공정 편파보도 점검 모니터, 토론회 등을 비롯해 MBC와 YTN 해직자들이 함께 하는 문화제도 열 계획이다.

공대위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활동 분담금 5만원, 개인은 1만원 이상을 최초 납부해야 한다. (문의 :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쟁의실 739-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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