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본부장에 방창호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신임 본부장에 조능희 전 PD수첩 CP가 당선됐다. 함께 조를 이뤄 출마한 방창호 전 포항지부장이 수석부본부장을 맡게 됐다.


단독 출마한 조능희-방창호 후보조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총 1475표(투표율 86.7%) 중 1448표(98.2%)를 받았다. 임기는 2년.

조능희 본부장 당선자는 “겨울의 찬바람이 아무리 매섭고 춥더라도 봄바람에 움트는 새싹을 막지 못하듯이, 방송독립과 자유언론을 향한 우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방창호 수석부본부장 당선자는 “우리를 겁박하고 힘들게 하는 세력의 시간은 유한하지만 조합의 시간은 무한하다”며 “언젠가 웃을 날이 올 것이고 함께 가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방송본부 11대 집행부 출범식은 16일(월) 오후 6시 30분 상암 신사옥 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