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비정규 노동자들이 이겼다



26일 오후 4시 80일 동안 서울중앙우체국 전광판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장연의, 강세웅 희망연대노조 조합원이 땅을 밟았다.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지부와 LG유플러스 비정규지부의 긴 투쟁의 승리를 알렸다.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지부는 지난 17일 서비스센터와 임단협 조인식을 했고, LG유플러스비정규지부도 잠정 합의안이 가결돼 각 센터별로 후속 교섭이 이뤄지고 있다.



지상으로 내려온 장연의(SK브로드밴드 비정규지부), 강세웅(LG유플러스 비정규지부) 조합원은 건강 상태를 살피기 위해 원진녹색병원에 입원했다.

‘통신비정규직 노동자 투쟁과 연대, 승리와 미래를 위한 한마당’에 참석한 희망연대노조 조합원들은 두 동지가 고공농성을 마치자 큰 박수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날 행사에 진짜사장나와라운동분부, 민주노총,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 위원회, 언론연대 등 노동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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