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 지부장 “방석호 사장은 답하라”

언론노조 아리랑국제방송지부 7기 집행부가 출범했다. 김훈 신임 지부장은 1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리랑타워 2층 스튜디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방석호 사장에게 듣는다가 노조의 첫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올해 안에 아리랑국제방송원법 제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는 어떤 안을 가지고 있는지 구성원 모두 걱정하고 있다고 전한 뒤 “방 사장이 어떤 계획이 있는 지 말해야하며 해명할 사안이 있으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이어 “노조 활동을 이 악물고 열심히 해서만 될 문제가 아니며, 조합원들을 믿고 의지하면서 함께 가겠다”며 취임사를 했다.



이은서 지부장은 퇴임사에서 “7대 집행부의 열정과 패기를 이미 확인했다”며 “6대 집행부의 활동을 넘어서서 아리랑국제방송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축사에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아리랑국제방송의 근거법 마련이 아직 미완으로 남았다”며 “언론노조는 그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합쳐 지원하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노동자는 노동자다워야 하고, 노조는 노조다워야 한다”며 “회사에 대한 감시와 견제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익을 지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랑국제방송지부와 언론노조 미디어발전협의회는 이은서 지부장 등 집행부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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