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경남지부 새지부장에 김태석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경남지부 2기 이취임식이 16일 오후 7시 MBC경남 7층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김태석 신임 지부장은 “단결해 뚜벅뚜벅 앞으로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뒤 집행부를 소개했다.

축사에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MBC본부를 포함해 전체 노동운동이 처한 위기를 말한 뒤 “동지 여러분 함께 가자”고 격려했다.



조능희 MBC본부장은 “사측은 서울과 지역을 지역과 지역을 가르면서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최근 사측이 내놓은 새 단협안은 완전 노예 계약과 비슷하다. 단결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어 “20년 전 노보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쓴 적이 있다. 반드시 그 날이 다시 올 것이다. 공정방송 조항이 있는 단협을 쟁취하겠다”며 “우리는 공정방송을 위해 사내 민주화를 위해 자랑스런 MBC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방창호 MBC본부 수석 부위원장은 “조합원의 분노를 담아 적극적으로 파업 찬반 투표에 임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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