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장재국 대표이사 고발

한국일보지부 소년한국일보분회(분회장 윤석빈)가 8일부터 전면 파업을 한다. 소년한국일보분회는 지난 7월 27일 서울중앙지방노동위원회의 2차 조정이 장재국 등 사측 대표의 불참 등으로 종료됨에 따라 조합원 전원의 쟁의행위 찬성을 거쳐 연가 투쟁 중이다.

소년한국일보분회는 △2014년부터 발생한 상여금 체불 해소 △2016년 5월부터 7월까지 임금 지급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임금 내역서에 공제된 보험료 납부 △2015년 연말 정산 환급액 지급 △단체협약 체결 등 기본적인 내용을 요구하고 있다.

소년한국일보분회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재국 회장의 무책임한 경영을 문제 삼았다.

분회는 “소년한국일보사 회계 결산 자료에 따르면 장재국 회장이 회사로부터 20여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가져간 것으로 되어 있고, 이는 회사가 담보를 서는 방식으로 대출을 받은 뒤 장 회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분회는 4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장재국 대표이사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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