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야당 간사 “신상진 위원장 거부 땐 사회권 행사”

박홍근 국회 미래창조과학바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는 28일 오후 2시 미방위 회의실에서 “내일이 지나면 올해 미방위는 법률안 심의조차 한 건도 못하게 된다”며 “최소한 소위로 회부하는 절차라도 해야 한다. 내일 제가 사회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간사는 “(새누리당은) MBC 사장 임명, 종편 재승인 조기 대선까지 하고 법안을 심사하자는 식의 시간 끌기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국민 무시, 국회 모독하는 행위를 반복하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국정농단 등에 공영방송이 공범이라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그런대 국회 상임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존재 이유를 상실한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야당 미방위 위원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개혁보수신당 대표를 만나 야4당이 언론장악 방지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2월 국회에서 통과와 미방위 위원장 재조정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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