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KNN 미디어플러스분회가 5월31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KNN타워 KNN지부 사무실에서 노동조합 출범식을 했다.
 

김경태 KNN미디어플러스 초대 분회장은 “앞으로 조합원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그에 맞는 복지와 임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당한 노사 문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분회장은 “조합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게 하겠다. 자부심을 가지고 노조의 당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분회 출범식에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윤석빈 언론노조 특임부위원장, 김영곤 ubc울산방송지부장, 정준호 kbc광주방송지부장, 천대성 TBC지부장, 문상환 MBC본부 부산지부장, 진기식 KNN지부장, 이승환 경남도민일보지부장 등 노조 간부들이 참석했다.
 

축사에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몸은 노동자인데 노동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내신 적이 많이 있죠? 초중고 다니면서 학교와 언론에서 노동자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그렇다”라며 “몸은 노동자이지만 깨어있지 않고 조직되어 있지 않으면 진짜 노동자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 이렇게 단결한 여러분은 진짜 노동자가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윤석빈 특임 부위원장은 “이제 언론노조와 한 가족으로, 함께 열심히 투쟁해 나가자”고 격려하며 노조 깃발을 전달했다. 김영곤 울산방송지부장은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불안감도 있겠지만 여기 있는 조합원을 믿고 서로 의지했으면 한다”며 “언론노조 산별과 민주노총 그리고 가까이에 이렇게 많은 동지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KNN미디어플러스(구 iKNN, 대표이사 구형모)는 KNN이 69.5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콘텐츠 제작 및 배급, 방송영상제작,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방송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임직원 수는 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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