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 전개 예정

“공영방송 되찾기 위해선 국민들 나서야”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위한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발족한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언련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MBC본부 등 총 16개 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해 결성된 시민행동이 13일 발족식을 열 예정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발족식은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회관(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민언련은 보도자료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간 공영방송 KBS﹒MBC는 부패한 정권을 떠받치는 도구였다”면서 “양사 방송 노동자들이 격력히 항거하며 공정방송을 지키려했지만 경영진은 징계와 해고로 탄압했다”고 했다.

이어 “권력의 치부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고봉순’과 ‘마봉춘’이라는 국민적 애칭을 얻었던 시절은 잊혀졌다”면서 “공영방송 KBS﹒MBC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이에 우리는 시민행동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시민행동은 오프라인으로 △KBS﹒MBC 정상화를 위한 문화제 △KBS﹒MBC 언론인 탄압 잔혹사 고발 △이명박﹒박근혜 정부 언론 피해자 증언대회 △KBS﹒MBC 문제 여론화를 위한 전국 순회 토크쇼 △KBS﹒MBC공영방송 문제 여론화 현수막 게재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활동으로는 KBS﹒MBC 탈환의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카드뉴스﹒사진 등의 콘텐츠를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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