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서는 언론, 당당한 언론노동자”

8월29일 오후 2시 대의원회에서 선거

오정훈 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 조합원이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보궐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2017년 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규오)는 9일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보궐 선거에 오정훈 연합뉴스지부장이 단일 후보로 등록했고, 167명의 선거인 명부(대의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김동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개인적 이유로 사퇴했고, 언론노조는 선관위 구성 등을 통해 오는 8월 29일 임시대의원회에서 보궐 선거를 한다.  선관위 홈페이지 바로가기

 

오정훈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바로 서는 언론, 당당한 언론노동자”라는 구호와 함께 △언론적폐 청산, 해직자 복직 △신문 뉴스통신사의 편집권 독립과 공공성 강화 △미디어 발전을 위한 물적 기반 마련 △비정규직 철폐 △단위 조합의 실질적 도움 등을 약속했다.

오정훈 후보는 2009년 연합뉴스에 입사 2012년 연합뉴스 지부 103일 파업 이후 구성된 연합뉴스 노사제도개선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다. 2014~15년 연합뉴스지부장을 맡았고, 현재 편집국 다국어뉴스부 프랑스팀에서 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오 후보는 “출마 결심을 하면서 2012년 언론사 연대파업에 참여해 103일 동안 공정보도를 외쳤던 경험과, 연합뉴스 지부장으로 편집권 독립 사수와 청와대 낙점 인사 사장 선임 반대 투쟁의 기억이 떠올랐다”며 “언론개혁과 적폐 청산, 해직언론인 복직을 하루속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밝혔다
 

세부 정책 공약으로 △언론장악방지법 통과, 언론 본연의 임무 되찾기 △신문과 뉴스 통신사의 공공성 확보 △신문 기금의 안정적 확보와 법제화와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 △미디어 비정규직 실태 파악과 조직화와 정규직화 △지역 업종별 협의회 활동 지원 및 단위 조합 지원 강화 등이 있다.

선거는 오는 8월29일 오후 2시 언론노조 27차(연맹 43차) 임시 대의원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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