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28일, PD협회 30일부터 제작거부

언론노조 KBS본부 총파업 재개 예정
 

KBS 기자협회와 PD협회가 전면 제작거부에 들어간다. KBS 기자협회는 23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고대영 사장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28일 0시부터 전면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또 KBS PD협회도 30일부터 제작 거부에 나선다.

지난 16일 총회를 통해 비대위로 전환한 KBS기자협회는 “모든 협회원은 보직 여부에 관계 없이 고대영 체제의 취재와 제작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거부한다”고 전했다.

전국의 지역 기자들로 구성된 KBS 전국기자협회와 전국촬영기자협회도 24~25일 제작거부 찬반 투표를 하고, 다음 주 중 제작 거부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도 제작거부 투쟁 열기를 모아 고대영 퇴진과 공영방송 쟁취를 요구하는 총파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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