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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업무추진비 유용 KBS이사들 파면시켜야”
[0호] 2017년 11월 09일 (목) 18:59:02 고현호 언론노보 기자 dbl4062@gmail.com

KBS본부 9일 350여명 감사원 앞 집회
전주, 춘천, 대전, 부산 지역지부도 참석

   
 

“업무추진비가 용돈인가? 감사원은 이러한 KBS 이사들을 중징계해야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가 9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감사원 앞에서 KBS이사들의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KBS이사들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현재 67일째 파업 중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에서는 전주, 춘천, 대전, 부산 지역 지부 조합원들까지 상경, 350여명이 모였고, 이광용 KBS 아나운서가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서는 파업뉴스팀이 취재한 영상을 통해 이인호 이사장의 관용차 사적 사용 문제, 강규형 이원일 이사의 법인 카드 사용 문제 등 구 여권측 이사들의 문제를 폭로했다. 특히 강규형  KBS 이사는 업무추진비를 ‘애견 비용’으로, 이원일 이사는 자신의 법률 회사 인근 일식집과 중국집 등에서 식대비로 사용한 사실을 밝혔고, 이런 식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KBS 업무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되물었다.

   
 

성재호 KBS본부장은 “KBS 이사들이 국민들의 수신료로 만들어진 법인카드를 자기 용돈 쓰듯 썼다”며 “감사원 결과가 곧 나올 것이다. 이사들은 상근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정직, 감봉 등 그런 어정쩡한 처벌 내릴 수 없다. 수신료로 만들어진 돈을 착복한 것이 확인되면 파면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감사원 앞 집회를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각 지역 지부장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전주에서 올라온 김광수 지부장은 “오늘 새로 조합에 가입한 조합원들도 같이 올라왔다. 투쟁하면서 점점 늘어나는 조합원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해서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선 강원영서지부장은 “감사원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조사해 국민들에게 KBS 이사들의 업무추진비 유용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대발언에서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어제 고대영 사장이 방송법 개정되면 사퇴하겠다는 꼼수를 부렸다”며 “방송법 개정과 인적 청산은 함께 묶일 수 없는 별개의 사안으로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이 즉각 퇴진하는 것만이 우리의 요구”라고 못을 막았다.

   
 

집회를 마치면서 오태훈 KBS본부 수석 부위원장은 “내일(10일)은 고대영 사장이 국회의 국정감사장에 등장하는 날이다. 200만원 받고 국정원의 요구 들어 제보 막고, 뉴스를 망친 것에 대한 해명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후 조합원들은 삼청동, 인사동, 광화문 일대 등에 흩어져 각각 시민들에게 KBS본부 파업 소식과 적폐 이사들의 문제점을 알리는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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