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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언론인들 “방통위 역할” 촉구 기자회견
[0호] 2017년 11월 28일 (화) 19:48:14 고현호 언론노보 기자 dbl4062@gmail.com

김종철 권영길 고승우 조성호 등 언론인 50여명 참석
“언론적폐를 청산하라는 것은 국민들의 명령”

독재정권 하 언론자유운동을 하고, 80년대 노동조합을 만들어 언론 자유를 위해 싸워왔던 원로언론인들과 2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KBS-MBC정상화 시민행동’ 이 28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전신인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초대위원장을 맡았던 권영길 초대위원장과 자유언론실천재단 김종철 이사장을 비롯하여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 소속 김태진, 문영희, 이명순, 이영록 위원,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고승우, 유숙열 공동대표, 새언론포럼 조성호 초대회장, 김기담, 현상윤, 이광호 원로언론인, 자유언론실천재단 박강호, 권정숙 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등의 시민사회도 자리에 함께 했다.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의 발언으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김종철 이사장은 “KBS 총파업 시작한지 86일째다. 감사원 조사결과에 따라서 방통위가 조치를 취하면 적폐이사들이 나가고, 개편되는 이사회에서 고대영 사장 해임 결의 할 수 있다”며 “감사원의 결과를 이끌어낸 것은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의 힘”이라고 말했다.

김종철 이사장은 이어 “업무추진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감사결과에 명명백백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에 이 사실만으로도 해임되어야 마땅하다”고 외쳤다.

원로 언론인들은 KBS정상화를 위해 방통위가 제 역할을 빠르게 해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했다.

권영길 언론노련 초대 위원장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방통위가 잘못한다면, 국민 비난의 화살은 방통위에 날아간다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권영길 초대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고 촛불혁명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적폐 체제를 무너뜨리고 나라를 나라다운 새로운 체제가 들어설 때 완성되는 것”이라며 “적폐 언론 청산은 촛불체제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일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80해직언론인협의회 고승우 공동대표도 “KBS 파업 해결이 9부 능선을 넘은 것 같다. 승리가 머지않았다는 걸 가슴에 새기자”며 “촛불혁명의 완성에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을 마땅히 해야 한다. 그 과정에 KBS파업 문제가 있음을 방통위는 분명히 인식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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