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개소 19~20일 재투표, 결선 22~28일까지 진행

민주노총 결선투표가 일부 재투표로 일시 중단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민주노총 9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와 관련 일부 투표소에 대한 재투표를 한다고 밝혔다.

투표 용지초과 등 투표소 294개소(재적 49,590명)에 대한 재투표는 오는 12월19일(화)부터 20일(수)까지다. 재투표 결과에 따라 치르는 결선 투표는 12월22일(금)~12월28일(목) 오후6시까지다.

민주노총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누락된 개표 현황표(242개 투표소 8,829명 투표값)를 반영한 결과 2위와 3위 득표자간 득표수가 격차가 3,910표로 ‘재투표 기준 투표용지수’인 4,173표보다 많아 후보자 결정에 영향을 미쳐 해당 투표소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하게 된다.

재투표 기준 투표용지수는 현장 투표에서 용지 초과한 투표함의 투표용지수, 임의 등재 투표용지 수 등을 합한 것이다.

한편, 1차 투표 재개표 결과 총 436,250표(투표율55%) 중 기호 1번 김명환-김경자-백석근 후보조가 203,702표(46.7%)를 받았다. 기호 2번 이호동-고종환-권수정 후보조는 76,576표(17.6%), 기호 3번 윤해모-손종미-유완형 후보조는 49,649표(11.4%), 기호 4번 조상수-김창곤-이미숙 후보조는 72,666표(1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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