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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구성원 2천여명 ‘고대영 해임 청원’ 제출
[0호] 2018년 01월 15일 (월) 21:11:09 고현호 언론노보 기자 dbl4062@gmail.com

134일차 파업집회, 김환균 위원장 “해임 날짜 다가온다”
KBS이사회, ‘고대영 해임 제청안’ 논의 22일로 미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소속 조합원을 포함 KBS구성원 약 2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고대영 사장 해임 청원’이 15일 KBS이사회 사무국에 전달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134일차 집회는 고대영 해임에 대한 기대로 가득찼다.

집회에서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고대영 사장이 해임되는 날짜를 세어 본다고 해도 이제 열 개 손가락이 필요할 것 같지 않다”며 “이제 거의 다 왔다. 새로운 봄이 오기 전에 달라진 국민의 방송, 새로운 KBS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재호 KBS본부장은“오늘 KBS이사회에서 고대영 해임 일정을 논의하고 아마도 다음 주면 고대영 사장 해임문제가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며 “평창올림픽 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고대영 사장이 해임될 수 있도록 이사회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KBS이사회는 고대영 사장 해임 제청안을 논의하지 못한 채 이후 일정만 자았다. 이인호 이사장은 요양을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고, 고대영 사장은 해임안에 대한 의견 제출을 하지 않았다. 차기 임시이사회는 1월 22일(월) 오후 4시에 열린다. 고대영 사장의 서면 의견 제출 기한은 22일 오전 10시까지 연장했고, 이사회 당일 고 사장은 의견진술을 할 수 있게 했다.

고대영 사장 해임이 초읽기로 들어간 가운데,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방송장악과 부역, 저항의 10년사’를 정리하는 백서 제작에 들어갔다. 여기에 이명박 정권 5년과 박근혜 정권 5년 동안 KBS 벌어진 방송장악의 기록이 담겨질 예정이다.

김현석 백서편찬위원장은 “통한의 8.8사태에서부터 백서는 시작되며, 이번 달 안에 마무리되서 백서를 모두 읽어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KBS 방송장악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기록을 만들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이야기들이 적혀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2부(재판장 윤경아)는  12일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KBS 보궐이사 선임 중단’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또한, 서울행정법원 7부(재판장 이진만)는 15일 강규형 전 KBS이사가 신청한 ‘KBS 이사 해임 중단’ 가처분 신청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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