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호]파업승리 SO 노조설립 견인

2001-09-26     언론노련
언론노조 청주케이블 TV지부(위원장 김종호)가 파업 27일 만에 무노무임을 돌파하고, 기본급 인상과 상여금 지급을 쟁취함에 따라 전체 케이블TV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지부는 이번 임협 결과 같은 대호그룹 소속인 서울 서초케이블TV와 대등한 임금협약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차별임금 대우를 받아오던 대호그룹 소속 4개 지방케이블 사업장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언론노조 조직국에 따르면 청주케이블TV 파업승리 이후 SO사업장의 조합설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언론노조는 여세를 몰아 조직화에 착수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케이블TV 협의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언론노보 313호(2001.9.26)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