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호]EBS 사장에 김학천 교수

2001-11-01     언론노련
노조 "정체성 확보 기대" 성명비리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박흥수 EBS 사장의 후임으로 김학천 건국대 교수가 임명됐다.방송위원회는 박 전 사장이 사임의사를 밝히자 13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은 뒤 7인의 심사위원회를 구성,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EBS 지부는 "김학천 신임사장은 과거 EBS에 몸담았고, 최근 EBS가 공사화 되는데 이바지했다"며 "EBS가 올바르게 자리 매김하고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는 신임 사장에게 △안정적인 재정확보 △EBS 정체성 확립 △개혁적 인사 단행 등을 현안 과제로 제시하고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박흥수 전임 사장에 이은 신임 김 사장의 잔여임기는 오는 2003년 5월 8일까지다./ 언론노보 315호(2001.11.1)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