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호]통일언론상 대상 여수MBC '아직 못다부른 노래'
2001-11-01 언론노련
특별상 CBS '함께사는 연습' MBC 푸에볼로 나포사건 제7최 통일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에는 MBC '미디어비평'언론노조와 기자협회 PD연합회는 '여수 MBC 창사 31주년 특집 <아직도 못다부른 노래(김남태 PD)>를 제7회 통일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24일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심사위원회(위원장 정남기 연합뉴스 동아시아 정보문화센터 이사)는 '이념적 갈등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과감하게 밝혀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아직도…>는 해방공간에서부터 한국전쟁 전후 민초들이 불렀던 노래들의 가사와 곡에 담겨있는 사연을 담은 작품이다.김남태 PD는 '아직도 우리 나라에서 이념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은 광대의 외줄타기처럼 아슬아슬하다'면서 '오늘 통일언론상의 수상자는 내가 아니라 이름없이 죽어간 수많은 이땅의 민중들'이라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삼사위는 특별상 수상작으로 재외동포들의 삶을 조명한 CBS 이광조·박철 PD의 '함께 사는 연습'과 MBC 강지웅 PD의 '이제는 말할 수 있다-푸에블로 나포사건, 전향공작과 양심의 자유'편을 각각 선정했다.한편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는 같은날 제13회 안종필자유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MBC '미디어비평' 제작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언론노보 315호(2001.11.1)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