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호]자전거로 다가간 신문개혁
2001-11-14 언론노련
신문개혁 대중운동 성과 11일간 전국 1500km 순회 자전거대장정 마감 신문개혁을 기치로 10박 11일간 전국 1,500Km를 순회하며 열렸던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8일 대장정을 마감했다.신문개혁국민행동은 지난 8일 한국언론회관 앞에서 보고대회 및 결의대회를 열고 전국 60개 시군을 돌며 벌인 신문개혁 운동을 공유하고 국회를 상대로 정간법 개정을 촉구했다.여성민우회 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성유보 공동본부장의 대회사, 한명부 전국주자 대표(언론노조 지도위원)의 보고, 진관 불교언론대책위원장의 환영사, 배종배 민주노총 부위원장의 정기간행물법 개정 촉구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자전거대행진 주자들은 '부상과 악천후, 자전거 고장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드시 정간법 개정을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전국 노동사회단체의 의지 덕분에 대장정을 무난히 마칠 수 있었다'라면서 '전국 60여 시ㆍ군을 순회하며 만난 민중들 모두가 신문개혁의 대오에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민행동은 자전거대행진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구 주민 서명운동, 국회의원 서약받기, 여야 대표 및 문화관광위원 면담 등 국회를 상대로 한 정간법 개정을 위한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자전거대행진에는 성유보 본부장, 한명부 언론노조 지도위원, 박병완 방송기술인연합회장, 이상철 EBS지부 부위원장, 민경중 CBS지부 위원장, 고은애·차익준·임자운 민연련 회원, 정희종 민언련 언론운동실천본부장, 김철관 바지연 사무차장 등이 전국주자로 나섰다./ 언론노보 316호(2001.11.14)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