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0.26 故이한빛 PD 2주기 추모문화제 개최
[보도자료]
‘12 ON 12 OFF, 우리가 만드는 새로운 빛을 위하여’
10.26 故이한빛 PD 2주기 추모문화제 개최
1.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청년유니온은 오늘 10월 26일(금) 저녁 7시 상암동 CJ ENM앞 광장에서 ‘故이한빛 PD 2주기 추모 문화제’를 개최합니다.
2. 2016년 10월 26일,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로 일하던 故이한빛 PD는 종방연이 있던 날 사망했습니다. 고인은 장시간 노동관행, 자신의 신념에 반하는 비정규직 계약해지 업무,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괴로워하다가 스스로의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
3. 고인의 사망 이후 유가족과 지인, 시민단체들이 대책위를 구성해 진상 규명 활동에 나섰고, 드라마를 포함한 방송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과 인권 침해,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 보호 문제가 공론화됐습니다. 고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만들어졌고, 제작 현장 노동자들이 자기 목소리를 내면서 노동조합을 조직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은 방송사들과 산별협약을 체결해 제작 환경 개선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방송사와 제작사들 역시 부족하지만 개선 대책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4. 2주기 추모 기간을 맞아 관련 단체들은 ‘12 ON 12 OFF’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 현장의 장시간 노동 근절과 근로기준법 적용을 통한 보호 등 제도 개선을 사회적으로 촉구하고 고인의 뜻을 기릴 계획입니다. 추모 기간에는 추모문화제와 캠페인, 토론회도 함께 진행합니다. 고인의 꿈이었던 ‘노동이 존중받는 방송 제작 현장’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활동에 많은 관심과 취재‧보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