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방송독립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

2018-06-20     언론노조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

(약칭: 방송독립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

- ‘시민과 함께! 방송 독립으로!’ 방송정상화 시즌 2 활동 선포

- 국민 참여 방송법 개정으로 시청자가 주인되는 공영방송 마침표 찍어야

- 전국 241개 언론·시민사회단체와 개인에게 모두 제안하기로

 

1. 언론자유와 독립,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방송의 독립과 공정성은 민주주의 토대입니다. 정치 권력이 방송을 장악해 국민의 눈과 귀를 틀어막는다면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고, 부패한 정권은 국정농단까지 서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3. 국정농단 세력을 몰아낸 촛불 시민은 시청자가 주인되는 공영방송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선 얼마 전까지도 정치권의 개입이 가능한 방송법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정치권은 공영방송에서 손 떼라”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해 관계만을 지키려했던 정당은 얼마 전 치러진 6.13 지방 선거에서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방송법을 제대로 개정해도 모자랄 판에 정치권의 개입 관행, 자리 나눠먹기를 제도화하자는 주장은 더 이상 발 붙일 곳이 없습니다.

4. 국회에선 언제 다시 방송법을 도마 위에 올릴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번 선거로 정치권이 더 이상 방송에 기웃거릴 명분도, 방법도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방송법 개악안은 국민의 심판에 의해 폐기됐습니다. 진정한 방송의 독립과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방송법 개정만이 국회가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입니다. 이에 언론‧시민사회단체는 또 다시 공영방송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큰 걸음을 오늘 내딛고자 합니다.

5. 우선 지난해 KBSMBC 총파업 과정에서 전국의 241개 단체가 함께하는 ‘KBS·MBC정상화 시민행동’에 참여했던 단체들이 먼저 물꼬를 트고 더욱 크고 공고한 연대체를 조직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민주언론시민연합, 자유언론실천재단,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새언론포럼, 진보연대, 주권자 전국회의 등이 포함된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내일(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독립과 국민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이하 약칭 ‘방송독립 시민행동’)을 발족시키고, 더 많은 단체, 개인에게 ‘방송독립시민행동’의 참여를 제안합니다.

6. 오는 6월 말부터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들의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선임 절차가 시작됩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21일 발족 기자회견에서 공영방송 이사회 이사 선임의 원칙과 기준을 밝힐 예정입니다.

7.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 자유언론실천재단 김종철 이사장, 진보연대 박석운 대표,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연우 대표, 언론개혁시민연대 김동찬 사무국장,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서명준 대표, 언론노조 이경호 KBS본부장, 언론노조 김연국 MBC본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 발족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2018년 6월 21일(목) 오전 11시, 언론노조 회의실(프레스센터 18층)

□ 발족 기자회견 진행순서

✔ 참석자 소개 사회자(전국언론노동조합 고현호 차장)

✔ 발족 배경 설명 오정훈(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여는 말씀 김종철(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 발언 박석운(한국진보연대 대표)

✔ 발언 김환균(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

 방송독립시민행동의 첫 번째 행동 !

- 공영방송 이사 추천 및 임명 절차의 원칙과 기준

✔ 방송독립시민행동 발족 선언문 낭독

✔ 질의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