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노조 2016년 민주언론상 선정 결과

2016-11-20     언론노조

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은 1991년부터 매년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민주언론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11월 17일 개최된 민주언론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강성남 새언론포럼 회장)에서 <김의겸,류이근,송호진,하어영,방준호,고한솔한겨레신문 기자>가 제26회 민주언론상 본상, <조동찬, 강청완 SBS 기자 와 안윤태 SBS PD>는 보도부문 특별상에 공동 선정되었고, <김태관 KBC PD(노조부지부장)>가 활동부문 특별상으로 선정됐습니다.

 

3. 심사 결과, 한겨레신문의 <최순실게이트 3개월 심층 연속 보도>는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그 배후에 청와대와 헌정을 파괴한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는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언론노동자로서 책무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본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보도부문 특별상 조동찬, 강청완 SBS 기자의 <백남기, 서울대병원 사망진단서 그리고 부검>은 정치적 논란이 거세 다루기 쉽지 않았을 문제를 본질을 꿰뚫어 단독 보도하여, 사회적 역할의 표상이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SBS 안윤태 PD의 <그것이 알고 싶다> 살수차 9호의 미스터리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의 진실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물대포의 위해성을 입증함으로써 백씨의 사망 원인을 설득력있게 전달했고, ‘집회의 자유’라는 헌법상 국민의 기본권리가 과도한 공권력에 의해 침해되면서 발생한 비극이라는 본질을 밝혀 방송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활동부문 특별상 KBC 김태관 PD <시사터치 따따부따 -노조3부작>은 한국사회의 노조혐오, 정규-비정규직 차별문제 등을 정면으로 다뤄 편견과 차별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한편, 사내 방송 공정성,공공성 확보를 위한 장치마련 등 적극적인 노조활동으로 타에 귀감이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4. 시상식은 오는 24일(목) 오후 6시 30분, 장소 추후 공지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