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전국언론노동조합, 사드 배치 논란 긴급 토론회 개최
2016-07-20 언론노조
성주군 사드(THAAD) 배치 논란 보도, 누구의 눈으로 보고 있는가?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드 배치 논란 긴급 토론회 개최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최근 정부의 성주군 사드 배치 발표 후 격화되고 있는 갈등국면에 대한 신문방송 보도를 점검하는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2. 갑작스러운 성주군 사드 배치 결정은 성주군을 넘어 한국 사회 전역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외교와 국방의 문제일 뿐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경제, 그리고 지역민들의 생존권까지 관통하는 지역-전국의 이슈입니다. 성주의 사드 배치 문제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부안 방폐장 설치, 4대강 공사, 진주 의료원 폐쇄와 무상급식 논란, 메르스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이슈는 님비 현상과 같은 지역 이기주의거나 보상금을 둘러싼 문제로 협소화되고 왜곡되어 왔습니다. 3. 지역의 구체적이고 절박한 문제가 중앙 방송사와 일간지들에 의해 전국의 시민/국민들에게 전혀 다른 맥락과 프레임으로 전달되었고 여론의 향배와 정부 정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이번 성주군 사드 배치 결정 또한 양대 공영방송인 KBS, MBC, 그리고 조중동을 필두로 하는 중앙 일간지들에 의해 지역과는 동떨어진 정쟁과 “외부세력 개입”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대구·경북지역의 신문과 방송은 지역민의 목소리와 민심을 눈 앞에서 목도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언론사가 되고 있습니다. 4. 이번 토론회에서는 성주군 사드 배치 관련 보도의 문제점을 지역 언론과 성주군민의 눈으로 접근합니다. 사후적인 보도 비평과 달리 현재 진행 중인 갈등 사안의 문제를 당사자들의 관점에서 다룬다는 점에서 기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를 당부드립니다. 자세한 토론회 구성은 첨부문서와 같습니다. [첨부]사드 배치 논란 긴급 토론회 기획서성주군민, 언론에게 묻는다!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실□ 일시: 7월 21일(목) 11시□ 장소: 전국언론노동조합 회의실□ 인사말: 전국언론노동조합 김환균 위원장□ 사회-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발제- 김언경 민언련 사무처장: 성주군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주요 중앙언론 왜곡 보도 사례 발표□ 토론 5명- 도건협 대구MBC 지부장, 권성훈 매일신문 지부장- 성주군 지역민 대표 2명- 이대욱 SBS 공정방송실천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