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리랑 방석호 특별감사 및 KBS고대영 선임 국민감사청구 기자회견

2016-02-02     언론노조
아리랑 방석호 특별 감사 및 KBS 고대영 사장 선임 국민감사 청구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16년 2월 3일(수) 오후 2시, 감사원 앞(삼청동)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국민 혈세를 불법 유용한 아리랑국제방송 방석호 사장의 사표가 전격 수리됐습니다. 문체부가 특별조사에 나서고 하룻밤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방석호 비리 사태는 결코 사의 수용으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가족 대동 해외 출장에 이어 국내에서의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외주제작업체 선정에 이르기까지 방 사장의 비리 의혹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주무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검찰의 구속 수사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문체부가 사표를 수리한 결과 방 사장은 1,400만원 상당의 퇴직금과 오는 5월 지급될 공공기관 경영평가 성과급 수천만 원을 또 챙길 수 있게 됩니다. 다른 공공기관장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3. 더 이상 이 문제를 ‘고양이 앞에 생선 맡긴 격’이 되어버린 문체부 특별조사에 맡길 수 없습니다. 감사원이 직접 특별 감사에 착수해 방 사장 비리 의혹의 전모를 밝혀내고 의법 조치해야 합니다. 감사원은 김재철 전MBC사장의 법인카드 등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감사해 사법조치 한 바 있습니다. 4. 아울러 KBS 고대영 사장 선임 당시 청와대 인사가 KBS 이사회의 사장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언과 관련, 언론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국민감사청구’서명을 받았습니다. 2,000여명 이상이 이번 국민감사청구에 참여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와 열망, 감사의 근거를 바탕으로 ‘청와대의 어떤 인사가 KBS 이사회의 누구에게 압력을 행사해 고대영씨를 사장으로 선임하게 했는지’ 투명하게, 철저하게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5. 이에 언론시민단체들은 2월 3일(수)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리랑 방석호 특별 감사’와 ‘KBS 고대영 사장 선임 개입 국민감사’ 청구서를 제출합니다. 기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