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방송파업 투쟁 10일차 소식(3월27일)

2015-03-27     언론노조
○ 오늘부터 노사간 본격 교섭 돌입, 오후 3시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전면 파업 9일차인 3월 26일(목) 오후 2시 JIBS 노사는 교섭 재개를 위한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노사는 충분한 교섭을 통한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3월 27일(금)부터 본교섭을 개최해 노사간 이견을 좁혀나갈 예정입니다. 오후 3시에는 사옥 광장에서 파업 10일차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해 흔들림 없는 투쟁과 다음 주 대도민 홍보 및 여론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파업한 편, ‘JIBS 도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파업 투쟁 중인 JIBS제주방송지부 조합원 50여명은 3월 26일(목) 오후 1시부터 용담해안도로 주변 해안 정화 자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용담동 레포츠 공원에서 어영마을 2km 구간에 걸쳐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주변 미관을 해치고 해양오염의 주범이 되는 페트병과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무려 2,000kg 가량 수거했습니다. 오후 5시에는 재단과 학교측의 노조탄압에 맞서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힘겹게 싸우고 있는 대학노조 제주한라대지부를 응원하기 위해 한라대를 방문해 한라대 살리기 서명운동과 피켓 시위에 함께했고, 파업 투쟁 승리해 현장에 복귀하면 제주의 낮은 목소리들에 더욱 귀 기울이는 지역방송으로 만들어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3. 27(금) 파업 10일차 주요 일정 - 파업 방송 만들기오늘은 도민을 위한 방송을 만들고 싶어 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아 JIBS의 820뉴스를 패러디한 ‘파리공뉴스’와 JIBS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 ‘ᄒᆞᆫ저옵서예’파업 버전을 제작합니다. 제작이 완료되면 SNS 등을 통해 도민, 시청자들께 알릴 예정입니다. - 오전 10시 : 파업방송‘파리공뉴스’, ‘ᄒᆞᆫ저옵서예’제작- 오후 3시 : 조합원 결의대회(사옥 광장)※ 3월 30일(월) 오후 3시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총력결의대회를 방송사노조협의회, 지역민방노조협의회, 민주노총제주본부 및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