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족벌언론 사주에 굴복해 언론 정상화 약속 내팽개친 김기현 의원 규탄 기자회견
2014-03-04 언론노조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방송 공정성과 보도·제작·편성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돌연 합의를 뒤집었고 결국 국회 미방위는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채 회기를 마쳤습니다. 바로 조선, 중앙, 동아 등 종편을 소유하고 있는 족벌언론이 지면을 총동원해 문제삼았기 때문입니다. 족벌언론의 사주가 마음대로 방송을 경영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3.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몇몇 새누리당 의원들은 조중동의 반발이 있자 방송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족벌언론 사주의 압력에 굴복해 정치적 신의와 원칙은 물론, 공정방송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까지 저버린 행위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4.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강성남)은 김기현 의원이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것에 때맞춰 아래와 같이 규탄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 부탁드립니다. 끝.<족벌언론 사주에 굴복해 언론정상화 약속 내팽개친 김기현 의원 규탄 기자회견> ○ 일시 : 2014년 3월 5일(수) 오후 2시 ○ 장소 : 울산 남구 야음동 김기현 의원 사무실 앞 (울산 남구 번영로 53) ○ 주최 : 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