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120126] 최시중 퇴진 기자회견
2012-01-26 언론노조
[보도 자료]2012. 01. 26우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번지 한국언론회관 1802호 Telephone 02-739-7285・Facsimile:02-735-9400・http://media.nodong.org 언론장악, 조중동 특혜, 종편 돈봉투 최시중 사퇴촉구 기자회견2012.1.27(금) 13:30, 방송통신위원회 앞, 전국언론노동조합 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2. 또 터졌습니다. 26일 아시아 경제는 당시 문방위 소속 A 의원 보좌관의 폭로를 전하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양아들'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관(48)이 "국회의원회관 의원실로 찾아와 명함을 건네며 최시중 위원장이 (의원이) 해외출장을 갈 때 용돈으로 쓰라고 전해달라며 500만원을 건넸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는 “특히 돈봉투를 건넨 시점이 미디어법 국회 통과 직후여서 그에 대한 사례가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고 전합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언론장악위원장 최시중의 맨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엄청난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사를 대면하고도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물증만 없었지 누구나 알고 있었고, 자고일어나면 최시중 관련 비리의혹, 사건 보도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3.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김학인 이사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았다는 의혹, SK로부터 3억원에 이르는 돈을 받은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는 보도, 기자에게 돈을 건넸다는 증언, 황철증 전 통신정책국장의 금품 수수, KT특혜와 종편투자 압력, 재벌에 종편광고 종용, 통신재벌에 국민의 재산 주파수 헌납, 정연주 사장에 대한 허언 등. 4. 소인배들은 물러날 때를 알지 못합니다. 탐욕으로 눈알이 뒤집혀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시중이 이에 적합한 아주 나쁜 예입니다. 언론노조와 시민사회는 최시중의 분탕질을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기자 여러분의 이 노력이 헛되지 않게 최시중이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습니다. <끝> 2012년 1월 26일전국언론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