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언론노조, 한선교 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
2011-08-16 언론노조
언론노조, 한선교 의원 사무실 항의 방문국회 도청의혹에 대해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이 국회도청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한선교 의원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선교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한선교 의원이 직접 도청의혹을 해명하고, 미디어렙 입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 진행된 항의방문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이강택 위원장을 비롯해 언론노조 MBC본부 정영하 본부장, KBS본부 엄경철 본부장, SBS본부 이윤민 본부장, 그리고 지역MBC와 지역민방 지부장 등 전국언론노조 소속 본부와 지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이강택 위원장은 한선교 의원에게 불법 도청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할 것과 그에 따른 법적 정치적 책임을 요구하고, 한선교 의원을 선출한 용인 수지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정영하 MBC본부장은 “용인 수지에 단풍이 들고, 눈이 내리고, 봄이 오더라도 한선교의원에게 녹취록을 어디에서 입수했는지 물어볼 것"이라며, 용인 수지지역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석한 전국언론노조 본부, 지부장들은 한선교 의원 사퇴와 도청의혹 해명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한선교 의원 사무실 주변을 돌며 홍보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한선교 의원 사퇴촉구 집회 직후, 참석자들은 한선교 의원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한 의원과의 면담을 시도했지만, 한 의원은 자리에 없었습니다.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은 한선교 의원실 관계자에게 한선교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자, 한 의원실 관계자는 한선교 의원이 직접 해명할 부분도 있지만, 면담 신청은 문서로 해달라고 말해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언론노조는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한선교 의원이 수신료 인상안 날치기를 위해 불법도청의혹에 가담하고, 조중동 방송에 광고 직거래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미디어렙 입법을 묵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한선교 의원 사퇴 촉구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