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보도참고자료] KBS 본관 앞 농성 1일차 소식 및 2일차 일정
2011-08-03 언론노조
<비대위 KBS 본관 앞 농성 1일차 소식 및 2일차 보도자료> 농성 1일차 비대위, 8월 2일 KBS 앞 단식농성 돌입 경찰의 3시간이 넘는 침탈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농성 이어가 저녁에는 간이 촛불집회까지 열어 1. 독립운동단체ㆍ4.19단체ㆍ한국전쟁 유족회·시민ㆍ사회ㆍ언론단체 97개로 구성된 ‘친일ㆍ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8월 2일(월) 3시 KBS 본관 앞 인도에서 “독재자 이승만 찬양방송 중단과 KBS 김인규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무기한 릴레이 하루(1일) 단식 및 농성”에 시작했습니다. 2. 1차 농성에 대한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은 모두 125명입니다. 농성에 앞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민간인 학살 유족, 4월 혁명 관련 단체 사회원로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백선엽 찬양 사과’, ‘이승만 방송 중단’, ‘김인규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3. 특이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족시인이자 올해 95살의 몽양 여운형선생의 비서를 지낸 이기형 선생이 참석해 4시간이 넘게 농성장을 지켰습니다. 4, 오늘부터 농성에 참여하는 독립운동가들의 후손, 민간인 학살 유족들이 7,8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상황에서도 KBS는 비대위의 친일파 찬양 사과, 이승만 찬양 완전 중단 요구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5. 오히려 KBS측은 농성 도중 KBS 본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조차 일일이 감시했고, 농성이 시작되자마자 영등포 경찰서 경찰병력 30여명이 출동해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며 땡볕 더위와 장맛비를 막기 위해 설치한 농성장 천막의 철거를 겁박했습니다.6. 경찰의 침탈 위협이 4시간 가까이 계속되었지만 비대위는 농성장을 지켜냈으며, 저녁에는 간이 촛불집회까지 열었습니다. 비대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농성을 이어나갈 것이며, KBS가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흔들림 없이 싸울 것입니다.농성 2일차 보도자료8월 3일(수) 오늘은 전국에서 모인 한국전쟁 학살 희생자 유족들이 농성 참여해 1. 농성 2일차인 8월 3일에는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숨진 100만 민간인 학살 희생자의 유족들이 릴레이 농성을 벌입니다. 2. 특히 이 자리에는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족장에 서훈된 독립운동가 김정태 선생의 손자 김광호님(한국전쟁 유족회 상임대표)이 멀리 부산에서 올라와 KBS 본관 앞 농성장을 찾습니다. 김정태 선생은 1919년 경남 김해(진영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해 1년 6개월의 옥고를 겪었고, 한국전쟁 직후 국군의 의해 보도연맹 연맹원으로 몰려 예비검속을 당한 뒤 억울하게 처형됐습니다. 이후 복원되지 않고 있다가 숨진 지 40년이 지나서여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됩니다. 3, 또한 김광호님의 부친 김영욱은 1960년 한국전쟁 당시 김해지역 보도연맹 사건으로 억울하게 숨진 희생자 272구의 유해를 찾아 장례식을 치르게 했다. 유해를 찾는 작업은 모두 자비를 들인 순수한 의도적인 차원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5.16 쿠데타 이후 경찰에 끌려가 이른바 ‘빨갱이를 묻어 준 게 죄’라는 이유로 부친은 7년 징역을 선고받고 2년 7개월을 복역해야 했습니다. 4. 독립운동을 했던 할아버지는 좌익으로 몰려 살해당하고, 민간인 학살의 희생자의 유해를 발굴해 장례식을 치렀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야 했던 어처구니 없는 현실입니다. 김광호님처럼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희생자들의 유족들은 한많은 사연을 가슴에 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2011. 8. 2.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사월혁명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박용만선생기념사업회, 윤봉길(월진회)의사기념사업회,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학산윤윤기선생기념사업회, 범재김규흥선생기념사업회, 유정조동호선생기념사업회, 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김산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 차리석선생기념사업회, 우사김규식연구회, 단재김달호선생추모사업회, 우당최근우선생추모회, 독립유공자유족회, 안중근평화연구원, 역사복원국민운동본부, 규운 윤기섭 선생 기념사업회, 민족문제연구소, 효창원을사랑하는사람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한국전쟁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연합회, 한국전쟁후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한국전쟁 예비검속 제주유족연합회, 미군범죄진상규명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4.9통일평화재단, 4.9인혁열사계승사업회, 친일인사백선엽동상건립반대파주시민대책위원회, 새날희망연대,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죽산 조봉암선생 기념사업회, 민족일보 조용수 기념사업회, 민족일보 연대포럼 평화재향군인회, 전국역사교사모임, 좋은 어버이들, 청명문화재단, 산수 이종률 선생 기념사업회, 민족대표 33인 유족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포럼 ‘진실과 정의’, 제주4.3연구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경기미디어시민연대, 경기민언련, 광주전남민언련,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녹색연합, 대전충남민언련, 동아언론자유수호투쟁위원회, 문화연대, 미디어기독연대,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미디어연대,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바른지역언론연대, 방송기자연합회, 보건의료단체연합, 부산민언련, 불교언론대책위원회, 새언론포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언론지키기천주교모임, 인터넷언론네트워크,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장애인정보문화누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신문판매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전북민언련, 진보네트워크센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언론을위한모임, 학술단체협의회, 한국기독교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사회정의소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청년연합회, 한국PD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환경운동연합 (이상 97개 독립운동ㆍ시민ㆍ사회ㆍ언론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