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불법부당 강연료 수수 형태근 방통위원 사퇴촉구와 형사고발 기자회견

2010-11-04     언론노조
국민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언론사와 기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10월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의 비리가 드러났습니다. 형 위원은 재임기간 중 총 32회의 외부 강연을 다니며 무려 2,500만원이 넘는 강연료를 받아 챙겼고 그 중에는 재승인 의결을 눈앞에 둔 홈쇼핑 업체로부터 90분 강연에 200만원을 수수하는 사례 등, 사실상 뇌물수수와 다름없는 불법부당한 행위를 반복해 왔습니다. 또한 형 위원은 10월 11일의 1차 국감에서 방통위에 신고돼지 않은 더 이상의 강연은 없다고 진술 하였으나 10월 22일 열린 2차 국감에서는 미신고된 거액 강연이 추가로 적발되는 등, 국회와 국민을 상대로 허위진술과 거짓을 일삼는 부패 고위관료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기자협회, 한국 PD연합회는 형 위원의 이러한 작태는 <방통위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은 물론이고 형법상 뇌물수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며 형 위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고자 합니다. 또한 만약 형 위원이 즉각사퇴를 거부하고 현재 진행중인 방송사 재허가 업무를 지속할 경우, 언론 3단체는 공동으로 형사고발 및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것도 기자회견에서 분명하게 밝힙니다. 방통위가 더 이상 부패기관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기자, 프로듀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끝) --- 아 래 --- 제 목 : 불법부당 강연료 수수 형태근 방통위원 사퇴촉구와 형사고발 기자회견 일 시 : 2010년 11월 5일 오후 2시 장 소 :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 주 최 : 전국언론노조 / 한국기자협회 / 한국 PD 연합회 (문의: 언론노조 02-739-7285 / 담당 김세희, 이영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