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온라인 문화시장 개방을 주도하는 정보통신부 규탄 기자회견

2006-11-06     언론노조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주최온라인 문화시장 개방을 주도하는 정보통신부 규탄 기자회견 모름지기 협상이란 밀고 당겨야 합니다. 하지만 한미 FTA 협상에서 그런 건 애초부터 없었습니다. 4차 본 협상이 끝났건만 들려오는 얘기는 온통 ‘미국의 개방 요구가 어떻고, 이를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것 다 들어줬는데 미국으로부터 뭐 하나 제대로 얻어낸 것도 없습니다. 스포츠 게임에선 방어를 하다 역습을 하는 묘미라도 있지만, 국가 간 협상에 이런 건 없습니다.  급기야, 방송과 영화를 포함한 온라인 문화시장, 의료와 법률 등의 온라인 서비스 분야를 미국에 내줄 위험에 놓였습니다. 한국협상단이 지난 9월 이미 2차 본 협상에서 온라인 서비스 시장 개방의 관건이 되는 미국식 ‘디지털 제품’ 정의에 동의하고 이를 협정문 시안에 반영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보통신부는 부처이기주의를 앞세워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11월8일 오전 1시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 청사 앞에서 정통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관심 있는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다 음 -o 기자회견 : ‘온라인 문화시장을 미국에 개방하려는 시도에 부쳐                 - 정통부는 VOD, IP-TV, 디지털 영화 등 방송․문화 서비스 개방 음모를 중단하라!’o 일시 및 장소 : 2006. 11. 8(수)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보통신부 청사(교보문고 옆 KT 건물) 앞o 사회자 :         조준상(언론노조 정책실장)o 발언자 :         박석운(한미FTA 저지 범국본 집행위원장)                       김환균(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                       지금종(문화연대 사무총장)                       신학림(언론노조 위원장)                       양문석(언론연대 사무처장)                       김상훈(언론노조 MBC본부장)o 회견문 낭독 : 현덕수(언론노조 YTN지부장)     # 관련문의 : 조준상(언론노조 정책실장)  HP 018-321-5653